레소토의 섬유 산업은 오랫동안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해 현지 섬유 공장들이 심각한 존폐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레소토의 섬유 산업, 미국 관세 위기에 직면하다
레소토는 미국의 수출 관세 위협으로 심각한 경제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당초 50%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했던 관세가 15%로 낮아졌지만, 섬유 산업은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상황은 레소토의 주요 민간 부문 고용 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레소토의 섬유 산업은 약 30,0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그중 12,000명은 미국 시장에 수출하는 의류 공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리바이스, 랭글러 같은 미국 유통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이 산업은 현재 존폐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특히 Tzicc와 같은 의류 제조업체는 예상된 관세 증가로 인해 사업이 급격히 축소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JCPenney, 월마트, 코스트코 등에 스포츠웨어를 수출해왔지만, 현재 1,300명의 근로자 대부분을 귀가시킨 상태입니다.
경쟁력 약화의 현실
레소토 섬유 수출업자 협회의 데이비드 첸 회장은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케냐와 같은 경쟁국들이 10%의 낮은 관세를 적용받고 있어 레소토는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레소토는 저중위 소득 국가로 분류되며, 230만 인구 중 거의 절반이 빈곤선 이하에서 살고 있습니다. 실업률도 25%에 달해 경제적 취약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무역, 산업, 비즈니스 개발부 모케티 셸일레 장관은 미국 무역 대표단과의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관세를 최소 10%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핵심 전략입니다.
섬유 산업 생존을 위한 전략은?
레소토 섬유 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먼저 다양한 수출 시장 개척이 중요합니다.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유럽, 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합니다.
둘째, 제품의 고부가가치화가 필요합니다. 단순 임가공 방식에서 벗어나 디자인, 품질, 지속가능성 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친환경 소재, 혁신적인 디자인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전략이 요구됩니다.
셋째, 정부와 민간의 협력적 접근이 중요합니다. 관세 협상, 수출 지원, 기술 혁신을 위한 공동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국제 무역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국제 무역의 불확실성과 대응 방안
2024년 기준 미국-레소토 양자 무역 규모는 2억 4,010만 달러에 달합니다. 의류뿐 아니라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상품이 수출되고 있지만, 현재의 무역 긴장은 이러한 경제 교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역시 30% 관세 부과로 농업 및 제조업 부문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어, 지역 전체의 경제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양자 간 무역 문제를 넘어 지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문제입니다.
기업과 정부는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비해 유연한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다변화된 수출 포트폴리오, 지속적인 국제 협상, 산업 구조 혁신 등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레소토 섬유 산업,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레소토 섬유 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혁신과 적응이 핵심입니다. 글로벌 무역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도전적인 상황입니다.
국제 무역 전문가들은 레소토가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합니다. 고품질, 지속가능한 생산, 혁신적인 디자인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 기업, 노동자가 협력하여 장기적인 산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다면, 레소토 섬유 산업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 l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