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사기한 전 CNBC 해설위원 실형

월스트리트의 한 유명 방송인이 심각한 금융 사기로 법의 심판대에 섰습니다. 그는 CNBC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투자자들에게 거짓 투자 제안을 하고 수백만 달러를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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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사기의 배경은 무엇인가?

제임스 아서 맥도널드 주니어는 CNBC에 자주 출연하던 투자자이자 재무 분석가입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헤라클레스 인베스트먼트 LLC와 인덱스 전략 자문 주식회사의 CEO와 투자 책임자를 맡았습니다. 2020년 말, 그는 미국 경제에 대해 위험한 공매도 포지션을 취했습니다.

맥도널드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대선이 주식 시장의 대규모 매도를 촉발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시장 하락이 발생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헤라클레스의 고객들은 3천만에서 4천만 달러 사이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후 고객들이 회사 직원들에게 손실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자 맥도널드는 추가 자금을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하면서 자금의 사용 목적을 허위로 진술하고 회사의 막대한 손실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심각하게 배반하는 행위였습니다.

사기의 구체적인 수법은 무엇이었나?

맥도널드는 한 피해자 그룹으로부터 67만 5천 달러를 받아 대부분을 횡령했습니다. 그는 포르쉐 딜러십에서 17만 4천 610달러를 지출하고, 아케이디아의 임대 주택 집주인에게 10만 9천 512달러를 이체했습니다.

그의 또 다른 회사인 인덱스 전략 자문에서도 비슷한 사기를 저질렀습니다. 360만 달러 중 절반도 되지 않는 금액을 실제 거래에 사용했고, 나머지는 개인적인 용도로 지출했습니다. 맥도널드는 고객들의 자금을 개인 은행 계좌와 혼합하여 사용했습니다.

그는 고객 자금으로 고급 자동차를 구매하고, 임대료를 지불하며, 신용카드 대금을 결제하고, 헤라클레스의 운영 비용을 충당했습니다. 더욱이 일부 고객에게 지불하기 위해 다른 고객의 자금을 사용하는 폰지 사기와 유사한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했습니다.

검찰은 맥도널드가 피해자들에게 3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초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행위는 겉으로는 미국의 성공 신화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심각하게 배반하는 사기였습니다.

법적 대응과 체포 과정은 어떠했나?

2021년 11월, 맥도널드는 증권거래위원회(SEC) 앞에 출석하지 않았고, 이후 도주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는 2022년 6월까지 지명수배 상태였으며, 워싱턴주 포트 오차드의 한 주택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체포 당시 법집행기관은 그의 사진이 부착된 위조 워싱턴 D.C. 운전면허증을 발견했습니다. 면허증에는 ‘브라이언 토마스’라는 가명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는 그가 도주를 위해 신분을 위장하려 했음을 보여줍니다.

2024년 4월, 연방 지방법원은 맥도널드와 헤라클레스가 연방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그들에게 수백만 달러의 원상회복과 민사상 벌금을 명령했습니다. 맥도널드는 2월에 증권 사기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으며, 추후 법정에서 배상금을 지불하게 될 예정입니다.